잡동사니 공간

 어딘가에 쓰고는 싶지만 e스포츠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딱히 쓸만한 곳이 없어서 그냥 잉여공간 블로그에 씁니다.

 2012년 5월 15일, 티빙 스타리그,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스타리그가 OME경기로 눈을 썩게하는군요.

 1경기 허영무vs이신형.
 만약 예전 이신형 선수라면 위쪽에 터렛을 미리 지었을 것입니다. 아니면 3마린 정도를 배치한다거나 하면서 방어를 하겠죠. 그냥 훅 뚫리고, 무난하게 졌습니다. 허영무 선수도 추적자와 드라군을 혼동한 듯한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말이죠.

 2경기 유영진vs유병준
 ... 미네랄 4~5000에서 인구가 50인 경기는 처음 봤습니다. 인구 150~200에서 1만이 남는 경우는 몰라도, 미네랄이 50에서 생산이 안 되는 프로토스, 과연 진짜 프로토스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곳곳에 파일런을 짓더군요. 물론 시야확보용으로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스2의 습관이 잘못 적용된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플레이하는 모습은 스타2에서는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경기는 스타크래프트. 개인화면에서 잠깐 잡혔는데 1~2개의 게이트에서만 예약생산이 4~5개였습니다. 나머지 게이트는 놀고. 스타2와 스타의 인터페이스 차이를 생각 못하고 번호-생산을 한 모양입니다.

 3경기 신동원vs김민철
 유일하게 진짜 스타크래프트다 한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뮤탈리스크를 원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웅진이 이겨서 기분은 좋습니다.

 4경기 김명운vs이경민
 스타2였다면 저글링 난입 없이 경기가 흘러갔을 겁니다. 하지만 스타였고, 결과는 저글링 난입. 쓸데없이 커세어를 많이 생산한 것도 있고 말이죠.


 스타크래프트2가 스타크래프트 경기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확실히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8:2정도로 스타2를 연습한다고 하는데 말이죠.


 5월 20일 개막하는 프로리그 시즌2의 공식 명칭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입니다. 이제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스타리그가 유일하게 되었습니다. 프로리그는 프로리그고, 스타리그만큼은 최상의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쩌면 마지막 스타크래프트 공식 리그가 될 수도 있고 말입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MBC게임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김철민 캐스터가 온게임넷에 합류하게 되었다는 기사가 오늘 나왔습니다. SC2프로리그 1회, SF2프로리그 1회로 주 2회 중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용준 캐스터는 LOL중계도 있어서 그런지 주1회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정소림 캐스터가 주2회로 늘었습니다.

 내일은 출근해서 송병구 선수가 스타리그 100승을 찍는지 못 찍는지를 실시간으로는 못 보겠군요. 퇴근하면서 VOD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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