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공간

다른 주제로 다섯 번째 리뷰를 적다가 날려버리고 새로 작성합니다. 더 중요한 떡밥이 드디어 투척이 되었기 때문이죠. 바로 MCU의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등장합니다.


 영화에서는 협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슈퍼히어로가 UN산하 기관에 소속되어서 활동한다라고만 되어있었죠. 그런데 실체는 코믹스상의 초인등록법과 유사한 수준이네요. 일단 드라마상에서 공개된 협정 중 등록에 대한 부분은 ①이름, ②지문, ③DNA, ④능력, ⑤건강상태를 등록한다고 합니다. 코믹스 시빌워에서도 DNA, 건강상태까지 등록하진 않고 이름, 히어로명, 능력 정도만 등록하는데서 더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니 캡틴이 기를쓰고 반대할만 하죠.

 아이언맨의 찬성파 히어로를 보면 토니 스타크(인간), 제임스 로드(인간), 나타샤 로마노프(인간), 비전(털릴 DNA와 지문이 없음), 티찰라(인간), 피터 파커(예외), 스파이더맨을 제외하고는 어차피 정체가 다 공개되었고, 한 명은 인간이 아니죠. 하지만 캡틴의 반대파 히어로는 스티브 로져스(슈퍼솔져), 버키 반즈(슈퍼솔져), 스콧 랭(자식 있음), 완다 막시모프(강화인간), 팔콘(인간), 클린트 바튼(처자식 있음)로 캡틴, 윈터솔져, 팔콘을 제외하곤 처자식이 있거나, 악용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강화인간이라 정체를 숨긴 캐릭터가 존재합니다.


 영화에서는 로스 장관이 어벤져스 전현직 멤버에게 등록을 요구했고, 드라마에서는 탤벗 장군이 쉴드에 초인 능력자(인휴먼)를 등록하라고 한다는 점에서 모순이 생깁니다.

 드라마에 따르면 어벤져스 멤버이지만 인간인 블랙위도우와 호크아이는 등록의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초인 능력자를 모두 등록하라고 하는 드라마에서는 씨크릿 워리어즈는 물론 인휴먼을 모두 등록하라고 하는데, 빌런이던 히어로던 다 등록하라고 하는 게 코믹스의 '초인등록법'과 유사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궁금합니다. 코믹스처럼 이벤트로 취급할만큼 MCU가 흘러갈 수도 없고 말이죠. 


 MCU라는 세계관에 존재하는 영화, 드라마지만 영화측에서는 에오쉴과 인휴먼을 모른상태로 캡틴:윈터솔져를 찍었다는 것을 보면 소통이 원할히 이루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보통 1년 전에 준비가 끝나니 드라마가 억지로 맞춰가는 느낌도 있고.


 다음 주엔 에오쉴이 마지막회라고 하네요. 하지만 시즌4가 확정됐으니 기다리면서 에이전트 카터와 데어데블을 봐야겠네요.


 근데 한 영화로 리뷰를 5개나 쓸만큼 세계관이 무지막지하게 큰 건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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