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공간

입대한지도 6개월을 훌쩍 지나 7개월을 앞두고 있는 현재, 입대 전부터 좋아하던 e스포츠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비록 그동안 보지는 못했지만 기사로 꾸준히 접하고 있습니다. (in 사이버지식정보방)

1. 프로리그 09-10
 프로리그 09-10시즌에는 좀 특이한 변화가 있더군요. 08, 08-09때까지 플옵에 간당간당하게 떨어지던 KT가 1위를 몇 달 째 유지하고, 위너스리그에서는 우승해서 항상 이어지던 징크스를 깨고 당당히 우승을. 물론 이영호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이것이 바로 승자연전방식의 재미죠.
 공군 에이스의 민찬기와 박영민이 잘 해주고 있고, 김성기의 1승이 이제동을 잡은 1승인 만큼 값진 활약. 특히 화승에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독이 전역하고 신임감독 지휘하에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보기가 좋지만 아직도 시즌 10승은 꿈같은 목표 같습니다.
 중하위권에 머물던 MBC게임, 웅진, 위메이드가 중상위권으로 올라서고, 지난 시즌에는 힘들어보였지만 하태기 감독의 힘인지 MBC게임이 위너스리그 준우승까지. 중상위권과 중하위권의 순위변동이 지난 시즌에 비해 조금 많았습니다.

2. 프로토스는 어디?
 08년, 날개를 달며 날아다니던 프로토스가 점점 보이지 않다가 이번 시즌 역시 보이지 않습니다. 맵의 영향도 크지만, 신인 중에서도 테란, 저그에 비해 프로토스는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송병구, 김구현만이 가끔 활약하고, 이 역시 롤러코스터가 심하더군요. 테란전의 송병구는 테란한테 패하고 개인리그에서 광탈하고...

3. 이영호
 08-09엔 육룡한테 빼고 강했던 이영호가 이제 모두에게 강한 이영호가 된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50승대 3명, 종족별로 다승왕경쟁을 했다고 하면 이번에는 혼자 2위와 11승차이로 다승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개인리그도 지난 시즌 양대결승에서 우승, 준우승을 하기도 했고 말입니다.

4. 전상욱
 한동안 안 보이던 전상욱이 허영무를 꺾고 MSL 8강에 올라갔더군요. 위메이드로 이적하고 엔진을 또 교체했나봅니다. 저희 수송대에도 엔진 교체해야 할 차가 좀 있는데 말이죠. (?????????)


입대 후에도 여전히 프로토스 팬이자 프로토스 유저로서 프로토스가 살아나고, 프로토스가 좋은 맵도 조금씩 섞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MSL 맵 중 트라이애슬론을 보니 프로토스가 날라다니던 카트리나와 아테나가 믹스된 듯한 디자인에 프로토스가 좋아보인다는 평을 보니 이런 맵이 더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정말로 중립유닛이 잔뜩 깔린 맵이 나오면 환영이지만, 사실상 힘들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바라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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