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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오버워치 +2

 오버워치로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주말 후 월요일이라 일찍 잠에 들어야 하지만 낮잠을 잔 탓에 잠이 안 와 끄적거려봅니다.


 오버워치리그는 블리자드에서 주최하는 오버워치 프로 대회입니다. 지역 연고제를 기반으로 12개 팀이 참여하며, 시즌1은 LA에서 열리게 됩니다. 대한민국에는 서울을 연고로 하는 서울 다이너스티가 있고, 런던, 뉴욕을 연고로 하는 런던 스핏파이어와 뉴욕 엑셀시어가 한국인만으로 구성된 로스터로 참가를 하고 있습니다.


 이 세 팀은 APEX S4까지 각각 루나틱 하이, 콩두 판테라+GC부산, LW BLUE를 기반으로 추가 영입을 통해 구성된 팀으로, 모두 APEX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바 있는 팀이기 때문에 우승후보로 점쳐이고 있습니다.


 그 외의 팀 중 달라즈 퓨얼까지 4강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달라즈 퓨얼은 엔비어스 출신으로 APEX 시즌1 우승, 달라즈 퓨얼로 가기 전 마지막 대회인 컨텐더즈 시즌1에서 우승한 팀입니다.

 이렇게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팀인 만큼 작년 12월, 오버워치 프리시즌에서는 서울 다이너스티와 달라즈 퓨얼은 각각 3승0패와 2승0패로 무패를 하며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필라델피아 퓨전의 풀참으로 서울 다이너스티는 1경기를 더 치뤄서 총 3경기)

 반면 콩두 판테라와 GC부산이 합쳐진 런던 스핏파이어는 두 팀이 융화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LA 글레디에이터에게 패배하며 1승 1패로 마감하였습니다. 뉴욕 엑셀시어는 마지막 날 국가대표 내전(류제홍, 토비, 준바-서울 vs 새별비, 마노-뉴욕)에서 밀리며 1패를 하여 1승 1패로 마감하였습니다.


 콩두 판테라와 GC부산 출신 선수들은 다른 곳에서 각자 연습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LA에서도 그런지는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만약 아직도 각자 연습을 한다고 하면 대서양 디비전에서는 뉴욕이 1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리시즌의 경기력으로 네 팀을 비교했을 때는 강팀이었던 루나틱하이가 부족했던 트레이서를 포함한 딜러 영웅폭을 개선하여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현 메르시메타에서는 부족한 모습을 여전히 보여주며 힐러진은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신규영웅 모이라를 다루는 능력은 최고였기에, 너프가 예고된 메르시에 대비하여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나이제한으로 출전을 할 수 없는 기도가 메르시를 잘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추후에는 기대를 해도 좋을 듯합니다.

 달라즈 퓨얼은 약점인 딜러 영웅폭을 시걸을 영입함으로서 보완하였으며, 딜탱힐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맵에 따라 팀에 맞는 조합으로 출전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엑셀시어는 프리시즌에서 서브힐러 부재로 서울 다이너스티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규시즌에서는 나이제한이 풀려 출전이 가능하므로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콩두와 GC부산의 호흡이 잘 맞지 않은 것이 약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리시즌 이후 한달간 준비량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네 팀의 공통점으로는 세계 최고의 트레이서가 있다는 점입니다. 서울의 버니, 달라즈의 이펙트, 뉴욕의 새별비, 런던의 버드링과 최근 떠오른 프로핏. 트레이서를 상대하려면 트레이서로 견제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트레이서의 중요성이 큰 현재 오버워치 메타에서 이 네 팀이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패리된 디바, 근접 힐러 메르시-모이라 조합을 트레이서가 할일을 없게 만드는 새로운 메타가 등장하여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할 듯합니다.


 이상으로 오버워치리그 시작 전 예측을 마치고, 1주차나 1라운드 종료 후에 전체 전력이 완비된 후에 다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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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다음 주에 정식 발매될 예정인 오버워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94년 워크래프트

 1996년 디아블로

 1998년 스타크래프트

 블리자드는 90년대 초에 설립되어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3개의 세계관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워크래프트에서 파생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하스스톤이 있고, 세계관을 통합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있죠.

 장르로 살펴보면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는 RTS, 디아블로와 WOW는 RPG에 하스스톤이 독특하게 카드게임으로 나왔습니다. MOBA(AOS)장르가 인기를 끌게 되자 블리자드DOTA를 개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으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블리자드 게임은 Battle.net이라는 시스템으로 이어져있습니다. 현재는 2.0으로 되어있는데, 하나의 배틀넷 아이디로 블리자드의 게임을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게임 내 메신저를 이용해서 다른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친구와 대화도 할 수 있죠. 이 시스템이 이미 90년대에 만들어졌습니다. 워크래프트III와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같은 배틀넷 서버에 접속하면 커스텀채널에서 서로 만나 대화할 수가 있습니다. 이때 아이디 앞에 아이콘이 게임 종류를 나타냈죠. 이것을 현대화해 지금의 배틀넷이 탄생했습니다. 워크래프트III 이전의 게임은 지원이 안 되고, 스타크래프트2 이후의 게임에서만 지원이 됩니다.


 그런데 오버워치는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에 속하지 않은 새로운 세계관으로 추가가 되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이후로 16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서 말이죠. (정식 발매를 기준으로 하면 18년) 장르 또한 기존에 없던 장르인 FPS로 PC뿐 아니라 콘솔에서도 발매됩니다. 다만 콘솔버전은 한글판이 없다네요. PC버전은 다른 나라의 언어팩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블리자드 게임이 일본시장에서는 힘을 많이 펴지 못했는데, 일본에서도 일본판으로 발매가 됩니다. 아예 일본인 캐릭터를 둘이나 넣고 맵까지 하나 넣었죠. (블리자드 게임으로 e스포츠를 키워준 건 대한민국인데 우리나라 캐릭은 하나밖에 없고 맵은 아예 없다니 너무하잖아!)


 오버워치 관련 소식을 배틀넷 홈페이지에서 공개했었는데, 독특한 것이 D.VA 캐릭터는 스타크래프트2 WCS홈페이지에서 공개됐습니다. 16살에 스타크래프트6 프로게이머 세계랭킹 1위에 3년간 무작위로 무패라고 합니다. 스타크래프트6가 발매할 거라는 블리자드의 약속(?)이겠네요. 2054년까지 스타크래프트는 계속 발매되나봅니다.


 지난 연휴기간동안 오픈베타를 플레이하면서 느낀 것은, MOBA(AOS)를 FPS형태로 풀이한 느낌이 왔습니다. 실제로 qwer를 사용하고(FPS의 정석으로 wasd가 방향키로 사용되고 r이 장전으로 사용지만) 각 영웅별 스킬이 존재하니 유사한 면이 많습니다.

 평소에 게임 플레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로선 스타크래프트2 이후로 PC게임으로는 처음 흥미를 느낀 게임입니다. 발매가 기다되네요.

근데 사실 게임 플레이도 플레이지만, 세계관에 대해서도 흥미가 많이 갑니다. 요새 안 그래도 히어로 영화가 인기가 많은데, 비슷한 성격의 세계관을 게임으로 표현해서 재미있을 것 같네요. 시네마틱도 몇 번씩 봤습니다. 근데 스타크래프트 캠페인 처럼 오버워치도 세계관 스토리가 나오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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