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공간

DC확장유니버스의 세 번째 영화 수어사이드스쿼드가 지난 주 개봉했습니다. 배트맨vs슈퍼맨의 악몽(?)이 있기 때문에 우려도 있지만 제 생에 최초 IMAX로 관람을 했습니다. 사실 본 건 토요일이지만 어떻게 리뷰를 시작해야할지 막막해서 제쳐두고 있었죠.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영화 자체는 할리퀸을 보기 위해 봤습니다. 지난 달에 본 레전드 오브 타잔에서도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준 마고로비가 타잔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의 캐릭터를 선보이기 때문이죠. 할리퀸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나 존재했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구성과 스토리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바에서 대화하는 장면, 굳이 들어갔어야 할까요? 마지막 전투를 하러 가는데 굳이 감성팔이 장사를 하면서 흐름을 뚝 끊었어야 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마지막 전투에서 어이없는 폭탄 한 방... 군대가 총질하고 포쏴도 끄떡 없던 적이 폭탄 한 방에 나가떨어지는 모습이 정말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차라리 디아블로가 변신(?)한 상태에서 나가떨어졌다면 모를까요.


 영화는 이 두 장면을 제외하면 적당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메인 스토리도 아니고, 사이드스토리로 나오는 영화이니까요. 앞으로 개봉할 배트맨, 플래시, 저스티스리그를 위한 떡밥을 적당히 던지기도 했고 말이죠. 그런데 굳이 아직 정식 소개도 되지 않은 플래시가 등장해야 했을까요? 드라마 플래시와는 다른 세계관인데, 아직 DC확장유니버스에서는 배트맨vs슈퍼맨에서 살짝 화면만 보여준 게 전부인데 플래시의 등장은 뜬금없는 이야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저야 드라마 플래시를 봤기 때문에 플래시에 대해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상당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뜬금없이 느껴질 듯합니다. 알고 있어도 뜬금없는데 말이죠.


 미국의 코믹스 양대산맥이라는 마블과 DC인데 유독 영화에서는 마블이 훨씬 앞서갑니다. 성공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던 아이언맨의 대성공, 영화로 만드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고 여겨졌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성공, 히어로를 한데 모은 어벤져스. 코믹스는 잘 몰라서 매체를 통해 조사한 것이 전부이지만, 코믹스시장에서는 DC쪽 캐릭터의 인기가 더 높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릴적 스파이더맨, 아이언맨은 몰라도 슈퍼맨, 배트맨은 알고 지냈기 때문입니다. 다소 여리게 비추어지던 여성이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원더우먼이라고 부르는 것이 자연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블쪽의 캐릭터는 어릴적 TV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한 스파이더맨을 제외하면 마블의 캐릭터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스파이더맨이 마블이라는 사실도 아이언맨3를 볼 때까지 모를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MCU는 드라마까지 챙겨볼 정도로 팬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 두 양대산맥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마블은 마블스튜디오에서 직접 영화를 제작합니다. 하지만 DC의 경우는 워너브라더스에서 제작을 합니다. 서로 주체가 다르죠. 마블과 21세기폭스의 X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원작의 분위기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것도 있고, 제작 방향과 편집에서 영화사의 스타일이 들어가게 되겠죠. 두번째로 순서입니다.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아메리카가 영화화가 된 이후에 어벤져스가 나왔습니다. 비중이 적은 호크아이와 블랙위도우는 영화 곳곳에서 짧게 소개가 되었죠. 그런데 DC는 맨오브스틸에서 슈퍼맨이 등장하자마자 배트맨과 싸웁니다. 그리고 뜬금없이 원더우먼이 등장하죠. 아직 캐릭터에 대한 소개도 받지 못했는데 뜬금없이 나와서 싸우는 모습은 이해를 할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마블에서는 11편의 영화를 거친 후에 싸웠으니 각 히어로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으니까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세번째로 감성팔이. 영화에 감성팔이 장면은 좋은 효과를 내곤 합니다. 하지만 마블에서는 캐릭터성 다음에 감성을 내세우지만 DC에서는 감성을 아예 호소합니다. 흐름을 뚝 끊으면서까지 말이죠.


 종합하자면 저는 영화는 상당히 괜찮게 봤습니다. 앞서 언급한 두 장면을 제외하면 말이죠. 배트맨vs슈퍼맨이 감독판이 나온 것처럼 수어사이드스쿼드도 감독판이 나올진 모르겠지만 나오게되면 그때 다시 리뷰를 해야 할듯합니다. 아무리 봐도 이 영화는 미완성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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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와 같은날 개봉한 정글북을 드디어 봤습니다. 미국에서는 4월에 개봉했지만 국내에서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캡틴아메리카:시빌 워와 개봉시기가 겹치고, 특히 캡틴아메리카 개봉이 미국과 달라서 디즈니 팀킬이 나올 가능성으로 6월에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6월 2일에서 1주가 더 밀렸는데, 이로 인해 워크래프트와 겹치게 되었네요.

 현재 상영관수는 비슷하지만 워크래프트가 더 큰 스크린(대형 상영관)에서 상영 중이라 관객수로 따지면 워크래프트가 더 많아야 하지만 정글북이 관객수가 더많더군요.

 사실 지난 주부터 보려고 했는데, 저희동네 극장에서 한 상영관에서 자막과 더빙을 시간대별로 하는 경우도 있고, 시간이 맞으면 소형 상영관(3~50명이 관람하는 정말 소형..)에서 상영하고 있어서 미루고 미루다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로 넘어가면, 아이언맨 2까지 감독과 비서 해피 역을 맡은 존 파브르 감독이 연출하고 스튜디오촬영에 모글리를 제외하면 캐릭터와 배경이 모두 CG라 애니메이션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사가 분명 존재하니 실사영화라고 부르는 것이 맞겠죠.

 늑대무리에서 생활하고 늑대처럼 행동하는 모글리는 이전의 애니메이션이나 원작 동화와 같습니다. 그런데 모글리가 인간생활을 한 적이 없음에도 스스로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고, 처음 접하는 불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인간이고 또 대단한 공돌이(?)기질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악역 호랑이 쉬어칸은(어릴 때 본 애니메이션에서는 쉬라칸이라고 기억했는데 쉬어칸이더군요) 무리도 없고, 다른 호랑이가 없는 것으로 봐서 죽을 때까지 솔로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블랙팬서흑표범 바기라와 곰 발루도 마찬가지)

 제가 알기로는 불곰과 호랑이는 전투력이 호각이고 표범도 제법 높은데다가 개과 최강 늑대무리가 같이 덤벼드는데 호랑이가 이기는 설정은 악역보정처럼 보이더군요. (그리고 작은 체구로 민첩성, 불로 이긴 모글리가 정글 최강)


 이번 영화 정글북은 기존의 정글북 스토리와 다소 차이점이 있습니다. 1편으로 끝나는 영화인데 원작처럼 모글리가 인간사회로 돌아가지 않고 정글에서 생활을 하고, 정글의 법칙(김병만?)을 읊으며 정글에서 생활합니다. 또한 시기가 어느 시기인지는 몰라도 뗀석기를 사용하고 기간토피테쿠스(영화에서는 오랑우탄이라고 표현)가 등장하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정글에 있더군요. 뗀석기만 등장했다면 석기시대겠거니 하겠는데, 기간토피테쿠스는 인류 등장 이전에 멸종한 종이라 그냥 영화로만 봐야겠네요.

 영화의 CG는 중간중간 실사라고 느껴질만큼 좋습니다. 한 후기에서는 아바타 이후 최고의 3D영화라고도 하더군요. 저는 주변에 아이맥스나 3D상영관이 없어서 일반으로 봤습니다. 나중에 블루레이가 3D로 발매되면 TV(3D지원)로 다시 봐야겠네요.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디즈니스럽고 디즈니다운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2018년에 개봉할 워너브라더스의 정글북과 비교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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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영화 리뷰입니다. 요새 오버워치 하랴, 스타리그와 GSL 보랴, 자동차 리뷰 보랴 정신이 없네요. 오늘 개봉한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을 보고 왔습니다. 리뷰에 앞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워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하스스톤으로 이어지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게임을 한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워크래프트III 유즈맵으로 캐릭터디펜스 같은 게임만 에뮬레이터(?)로 해봤을뿐 밀리와 캠페인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는 상태로 관람을 했습니다. 워3에 종족이 휴먼, 언데드, 오크, 나엘 4개가 있다는 사실만 알고 있죠.

 스포일러나 일부 포함되어있지만 어차피 20도 더 전에 나온 스토리니 일부러 조절하진 않겠습니다. 그럼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접하지 않은 리뷰 시작합니다.

 우선 영화 감상에 앞서 시사회 후기나 평점을 보고 재미가 없고 매니아가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친절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그건 감안하고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영화는 오크가 인간세상으로 넘어와 펼쳐지는 1차 대전쟁에 대한 스토리로 오크가 인간세상으로 넘어온 이유와 세상을 지키기 위한 인간의 싸움이 그려졌습니다. 주연급 캐릭터에 대한 설명은, 오크의 듀로탄부터 시작되는데, 침공하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충분한 소개가 되었다고 봅니다. 인간측의 주연으로는 안두인 로서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주체이기에 일부러 시간을 할애할 필요 없이 보다보면 그것이 소개가 되니 문제 없습니다. 왕인 레인 린은 지휘하는 모습에서 알게 되죠. 메디브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하긴 한데, 그렇다고 영화관림이 힘들정도로 부족하진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로나는 설명이 부족합니다. 그냥 느낌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가모라 같고, 이름도 비슷하네요. 왜 부족하다고 이야기하냐면, 설정상 하프오크인데 하프오크라는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그냥 인간의 언어와 오크의 언어를 둘 다 할 수 있다는 것밖에 없는데, 어쨌든 혼혈인가? 하는 생각만 할 수 있다면 내용 이해애 큰 문제가 없습니다.

가로나(좌)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가모라(우)

 영화 구성이나 스토리 전개는 잘 짜여진 편입니다. 다만 첫 영화이다보니 캐릭터 소개와 전투장면을 모두 얻기 위해 이도저도 아닌 것이 되었는데, 앞서 말한 주연 캐릭터의 소개가 부족하고 전투장면은 또 짧아 큰 스케일의 전쟁을 기대하셨다면 조금 실망할 것 같습니다.

 영화를 비판하는 여러 리뷰에 접하고는 어느 부분이 그렇게 못마땅한지 이해가 잘 안 될 정도로 상당히 구성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최근에 망작 영화를 하도 많이 봐서 기대치가 낮아졌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내용적인 면에서는 저는 부족한 점도 분명 있지만 욕할 만큼 재미없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재미있게 보고 2편이 기대가 되고 있죠.

 하지만 자막에 대해서는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겠습니다. 모 번역가(ex: 그거 할래?)처럼 영어->한국어가 문제가 있진 않지만 용어에 대해서는 일관되지 않아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전부 기억하는 것은 아닌데, 어둠의 마법, 흑마법, 지옥 마법 등 한가지 용어에 여러 용어로 번역을 하였으며, 차원문도 최소 2가지 이상의 용어로 번역을 하였습니다. 이부분은 해결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또한 롯*시네마에서 봤는데, 자막 크기가 너무 커서 화면을 좀 가리네요. 자막은 극장마다 폰트와 크기가 다르니 이 부분은 *데시네마에서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총평을 하자면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그렇게까지 불친절하진 않으며, 맨 마지막 전투장면을 제외하고는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봅니다. 2편이 기대될 만큼 말이죠.


 4개월 촬영하고 CG작업을 20개월동안 한 영화 워크래프트의 리뷰를 해봤는데, 내일은 미국에서는 2달 전에 개봉한 정글북을 볼 예정이니 2일 연달아서 리뷰를 쓰겠네요. 사정상 못보게 될 수도 있지만 다음주 중으로는 꼭 봐야죠. 어릴 적에 정글북을 좋아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이언맨의 흥행을 이끈 존 파브르 감독의 작품이기 때문이기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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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주제로 다섯 번째 리뷰를 적다가 날려버리고 새로 작성합니다. 더 중요한 떡밥이 드디어 투척이 되었기 때문이죠. 바로 MCU의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등장합니다.


 영화에서는 협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슈퍼히어로가 UN산하 기관에 소속되어서 활동한다라고만 되어있었죠. 그런데 실체는 코믹스상의 초인등록법과 유사한 수준이네요. 일단 드라마상에서 공개된 협정 중 등록에 대한 부분은 ①이름, ②지문, ③DNA, ④능력, ⑤건강상태를 등록한다고 합니다. 코믹스 시빌워에서도 DNA, 건강상태까지 등록하진 않고 이름, 히어로명, 능력 정도만 등록하는데서 더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니 캡틴이 기를쓰고 반대할만 하죠.

 아이언맨의 찬성파 히어로를 보면 토니 스타크(인간), 제임스 로드(인간), 나타샤 로마노프(인간), 비전(털릴 DNA와 지문이 없음), 티찰라(인간), 피터 파커(예외), 스파이더맨을 제외하고는 어차피 정체가 다 공개되었고, 한 명은 인간이 아니죠. 하지만 캡틴의 반대파 히어로는 스티브 로져스(슈퍼솔져), 버키 반즈(슈퍼솔져), 스콧 랭(자식 있음), 완다 막시모프(강화인간), 팔콘(인간), 클린트 바튼(처자식 있음)로 캡틴, 윈터솔져, 팔콘을 제외하곤 처자식이 있거나, 악용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강화인간이라 정체를 숨긴 캐릭터가 존재합니다.


 영화에서는 로스 장관이 어벤져스 전현직 멤버에게 등록을 요구했고, 드라마에서는 탤벗 장군이 쉴드에 초인 능력자(인휴먼)를 등록하라고 한다는 점에서 모순이 생깁니다.

 드라마에 따르면 어벤져스 멤버이지만 인간인 블랙위도우와 호크아이는 등록의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초인 능력자를 모두 등록하라고 하는 드라마에서는 씨크릿 워리어즈는 물론 인휴먼을 모두 등록하라고 하는데, 빌런이던 히어로던 다 등록하라고 하는 게 코믹스의 '초인등록법'과 유사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궁금합니다. 코믹스처럼 이벤트로 취급할만큼 MCU가 흘러갈 수도 없고 말이죠. 


 MCU라는 세계관에 존재하는 영화, 드라마지만 영화측에서는 에오쉴과 인휴먼을 모른상태로 캡틴:윈터솔져를 찍었다는 것을 보면 소통이 원할히 이루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보통 1년 전에 준비가 끝나니 드라마가 억지로 맞춰가는 느낌도 있고.


 다음 주엔 에오쉴이 마지막회라고 하네요. 하지만 시즌4가 확정됐으니 기다리면서 에이전트 카터와 데어데블을 봐야겠네요.


 근데 한 영화로 리뷰를 5개나 쓸만큼 세계관이 무지막지하게 큰 건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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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영화로 리뷰를 네편이나 쓰는 대단한 열정을 보이고 있네요. 하지만 마블영화는 항항 다음 작품을 위한 떡밥을 남기는 영화이기에 떡밥을 찾는 재미도 상당합니다. 그러면 떡밥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부 다 찾아내지는 못했을 테니 이게 전부라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1. 세상 밖으로 나온 와칸다

 그동안 와칸다는 티차카 국왕의 의지로 쇄국정책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티타늄을 뛰어넘는 신비의 금속 비브라늄의 유이한(아마 MCU에선 유일한) 생산지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비브라늄이 악용될 수도 이다는 생각에서였죠. 하지만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율리시스 클로에 의해 밀매되던 비브라늄으로 소코비아가 작살이 난 것을 보고는 적극적으로 외교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티찰라/블랙팬서가 국왕의 자리를 이어받고는 내년 단독영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2. 페퍼 포츠와 헤어진(?) 토니 스타크

 헤어진 건 아니지만 편의상 헤어졌다고 표현하겠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떨어져서 지내진 않을 것 같고, 인피니티 워 이후에 다시 이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여친은 단독영화 외의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깬 유일한 여친이기 때문에 여기서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3. 앤트맨 거대화

 사실 앤트맨 영화에서는 너무 작아져서 시공간이 무의미해지는 곳에서 살아나온 이야기에만 집중한 나머지 반대로 거대화가 될 거란 생각은 못했습니다. 토마스 기차나 개미가 커진 것이 나왔음에도 앤트맨 본인이 커지리란 건... 저만 예상 못한 듯하네요. 이로써 앤트맨은 거대화, 본래크기, 개미크기, 그 이하의 크기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다음 단독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도 거대화 스킬을 쓸 거라는 예고를 보여준 셈이죠.


4. 스파이더맨

 사실 시빌워에서 앤트맨과 스파이더맨이 등장하지 않더라도 이야기 전개는 무리가 없습니다. 서비컷이라고도 볼 수 있죠. 그런데 스파이더맨은 캡틴도 1:1로 싸우기 힘든 윈터솔져와 팔콘, 앤트맨을 전투에서 리타이어시키고 캡틴과도 내공에서 밀렸지 전투력에서는 밀리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두 번의 스파이더맨보다 신체능력은 더 강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거기다 토니의 후원도 받고 있으니 아이언 스파이더 슈트도 기대해볼만합니다.


5. 샤론카터

 캡틴:윈터솔져에서부터 시작한 썸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로써 단독영화 찍는 히어로는 모두 연인이 생겼습니다(페기는 이미 결혼도 했고, 사망하였기에 윈터솔져부터는 솔로로 봄). 근데 그 연인이 전여친 조카네요. 이러다 캡틴이 또 한 70년 겨울잠 자고 일어나면 다른 카터랑 사귀는 거 아닐지.


 여기서 단독영화 주인공의 연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페퍼 포츠

토르: 토르 오딘슨-제인 포스터

캡틴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페기 카터->샤론 카터

헐크: 브루스 배너-베티 로스 (->나타샤 로마노프)

앤트맨: 스콧 랭-매기 랭 (->호프 밴 다인)

근데 헐크는 좀 특수한 경우...


6. 비전의 말, 아이언맨 등장 이후 초인이 나타나고 관련 사건이 늘어났다.

 이것은 비단 MCU 영화만의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MCU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에이전트 오브 쉴드,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등이 진행중입니다. 드라마에서 영화로 진출하는 인휴먼스를 포함 큰 힘이 나타나면 억제력을 갖는 것이 아니라 더 큰 힘을 추구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조심스럽게 예상해보면 인피니티 워 이후 히어로들이 조용히 살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7. 세뇌가 풀리지 않은 윈터솔져

 키워드만 말하면 그 사람을 따르게 되는 윈터솔져가 스스로 다시 냉동이 됩니다. 세뇌를 풀 방법을 찾을 때까지 말이죠. 하지만 캡틴의 영화는 마지막(계획상으론)이니 와칸다에 있는 특성상 블랙팬서에서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정신조작이라면 스칼렛위치와 닥터스트레인지가 있는데, 곧이어 개방할 영화가 마침 닥터스트레인지입니다. 블랙팬서 이전에 닥터스트레인지에서 윈터솔져 관련 떡밥이 나올지도 기대됩니다.


8. 방패 뺏긴(?) 캡틴

 '아버지가 만든 거 놓고가' 한 마디에 방패를 토니에게 돌려줍니다. 캡틴의 전투방식의 기본은 방패에서 오는데, 방패 없이 앞으로 어떻게 전투를 펼칠지 기대됩니다. 근데 또 망명한 곳이 와칸다인데, 이곳은 비브라늄이 유이라게 생산되는 고입니다. 그렇다면 새 방패를 갖고 나타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되어서 어쩌면 방패가 두개가 되는 모습도 볼 수 있겠네요. 스파이디한테 방패 잘 어울리던데 하난 스파이디한테 주는 게 어떨지..


9. 탈옥한 뉴어벤져스

 뉴어벤져스 멤버 중 수감되지 않은 인물은 워머신(부상), 비전, 나타샤 셋입니다. 나타샤는 곧 수감될 거라는 이야기를 토니가 한 것으로 봐서 수감되었다고 치고 캡틴 주도로 뉴어벤져스가 탈옥을 합니다. 이 멤버들의 거취는 가장 빠른 단독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볼 수 있겠네요. 아님 단체로 와칸다로 망명했다는 이야기로 블랙팬서에서 등장하거나..



 이상으로 시빌워의 떡밥을 알아봤습니다. 사실 몇가지는 어거지로 끼워맞춘 것도 있는데, 어디까지나 시청자 입장에서 생각을 적은 것이니 너무 믿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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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빌워를 다시 보고 싶어서 한 번 더 봤습니다. 다시 보니 지난 리뷰에서 잘못 언급한 부분이 있어 정정하였습니다.

 두 번째 보니 처음 봤을 때 보이지 않던 캐릭터별 입장과 오역(+엉뚱한의역)이 잘 보여서 세 번째 리뷰에서는 떡밥을 정리하려고 했는데 캐릭텉 입장차이부터 적고 넘어가겠습니다. 여기서 캐릭터의 심리는 MCU 전작 내용을 포함합니다.

 아무래도 이렇다보니 스포일러가 포함되었습니다. 스포일러부분과 아닌 부분을 나누기 힘들어 그냥 적습니다. 어차피 주말도 지났는데 이렇게 열성적으로 찾아보시는 분들은 다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미국은 개봉도 안 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미국인은 한글을 못 읽을 테니 상관 없습니다.


아이언맨/토니 스타크

 토니 캐릭터의 특성은 철없고 남이 시키는 걸 싫어하며 돈지랄을 정말 잘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회사에서 제작한 무기가 오히려 자신을 헤치는 것을 보고 살아돌아와서는 군수산업을 모두 중단하고 무기는 오직 자신, 아이언맨이 됩니다. 그리고 나라에 귀속시키라는 의회의 압박에 못이기는 척 절친 제임스 로드에게만 아이언맨 슈트(워머신)을 넘기죠.

 어벤져스에서 치타우리 군대를 육안으로 본 유일한 인물입니다.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기면서 연인 페퍼는 그만두길 바랐고, 아이언맨3에서는 평범한 토니스타크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결국 아이언맨을 포기 못하고 다시 슈트를 제작하고(+헐크버스터, 아이언맨군단, 울트론) 자신의 잘못으로 연인과 헤어지고(완전 헤어진 것은 아니지만), 소코비아를 날려먹었습니다.

 자신이 제약없이 날뛴 결과가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된 것을 보고는 회의감을 느끼게 되고, 어벤져스를 관리하는 단체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으로 협정에 찬성합니다. 세부 내용은 수정해나가야겠지만 일단은 찬성하는 것입니다.

 아이언맨2에서 의회에서 슈트를 국가에 배속시키라는 말을 무시한 것과는 다른 모습인데, 상황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아이언맨 슈트를 국가(=미국)에 넘기라는 것이었고, 협정에는 UN 산하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어벤져스의 힘을 미국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위해 사용한다는 점에서 다르기 때문에 찬성으로 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는 나타샤 로마노프의 이장도 상당히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캡틴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

 캡틴은 천성이 약자를 보호하는 바른생활 사나이입니다. 자신의 힘이 부족해서 부러지는 한이 있어도 굽히는 입장이 아니죠. 슈퍼솔져로서 캡틴아메리카가 되고부터는 명령이 곧 약자를 보호하는 길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70년만에 해동되어서도 쉴드에서 활동하며 쉴드의 명령에 따라 움직였죠(전신 파란슈트에 쉴드 완장 착용). 하지만 쉴드가 위험인물로 '감지'되었다고 제거하려는 움직임(프로젝트 인사이트)를 보고, 또 하이드라에 의해 악용이 되는 것을 본 캡틴은 명령을 내리는 존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어벤져스의 수장이 되었고,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뉴어벤져스를 이끌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UN의 관리를 받는 입장이 되라고 강요받는 상황에서 UN또한 쉴드처럼 되지 말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반대를 하게 됩니다. 중간에 토니의 설득에 잠시 돌아서려고 했던 점은 쉴드와 UN은 다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지만 끝까지 반대의 입장을 고수합니다.


 짧게 정리하자면 토니는 그동안 제약없이 너무 날뛰어서 많은 피해가 났다. UN산하로 들어가자. 캡틴은 UN이 쉴드나 세계안전보장이사회처러 되지 말란 법이 어디있냐. 두 입장의 대립이 히어로간의 언쟁이 높아지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동조하는 캐릭터의 입장은 다음가 같습니다.

워머신/제임스 로드: 오랜시간 군인으로 생활해왔기에 찬성이 아닌 것이 더 이상합니다.

블랙위도우/나타샤 로마노프: 토니의 입장과 비슷하지만 고집(?)이 세지 않습니다.

팔콘/샘 윌슨: 로드 처럼 군인출신이지만 전역군인이라는 차이가 있고 캡틴을 전적으로 믿고 돕는 입장입니다.

스칼렛 위치/완다 막시모프: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무기로 부모를 잃어서 토니를 싫어합니다. 또한 자신의 실수로 사람이 다치고 죽는 일이 생겨나서 충격을 받습니다. 어벤져스에서 가장 어리며(스파이더맨은 어벤져스멤버가 아님) 어벤져스 수장인 캡틴을 따릅니다.

호크아이/클린트 바튼: 나 은퇴하고 조용히 살고 싶으니까 건들지 마.


블랙팬서/티찰라

 국가(와칸다)의 왕자(중반부터는 왕)로서 국가와 외교적 위치에서 찬성을 합니다. 하지만 모순된 점이 한 가지 있는데, 자신은 어벤져스가 아니기에 협정에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아이언맨은 협정에 묶여 무장도 제대로 못하던 것과는 다르죠.

 하지만 티찰라는 한 사람이기 이전에 국가의 수장(왕)이고 타 히어로와는 다른 현명한 판단을 내립니다. 캡틴은 때론 흔들리지만 티찰라는 이보다 더 왕다운 모습을 보이죠.


 지난 리뷰에서 캡틴이 착하지 않다고 표현한 것은 티찰라라는 착한 군주의 모습을 보이지 모하기 때문이지 깎아내리는 것은 아닙니다. 



 종합하자만 캡틴파의 입장은 단체를 위해 움지이다가는 진짜 필요한 곳에 가지 못할 수도 있고, 단체의 이익을 우선시할 수 있기에 반대한다 입장이고, 아이언맨파 입장은 그래도 관리할 단체가 있어야 덜 날뛰고, 당장에 어벤져스를 해체시킬 수 없지 않느냐는 입장입니다.


 이렇게 적고보니 되게 길어지네요. 다음엔 저번에 예고한 시빌워에서 남긴 떡밥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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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 언급한 부분 정정합니다. 정말 크게 잘못 이야기한 부분이 있었네요. 맨 하단부에 파란색으로 정정한 부분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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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빌워에 대한 리뷰를 이전글에 작성했었습니다. 이전 글에서는 영화 내용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 리뷰에서는 시빌워 이전의 각 캐릭터의 특징을 연관지어서 시빌워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일러는 회색으로 표시했으니 넘기셔도 됩니다. 사실 유튜버들 처럼 영상을 만들어서 더빙해볼까도 했는데, 영상 편집이 너무 귀찮네요. 나중에 안 귀찮아지면 이 내용을 기반으로 영상을 한 번 만들어볼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야기할 내용은 소코비아 협정은 시빌워에선 중요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어차피 유명무실해지고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제모와 윈터솔져죠. 이 부분에서 원작과 너무 다르지 않냐고 까내리는 사람도 있는데, MCU는 원작에서 따오기는 하지만 원작을 그대로 영화화하는 것은 아니기에 굳이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캡틴은 협정에 반대를 하긴 하지만 나중에는 다수의 의견을 존중해 서명하기 직전까지 갑니다. 하지만 이때 제모에 의해 버키가 탈출하자 뒤쫓아가느라 서명을 못하죠. 토니는 찬성에 속하는 입장입니다. 아이언맨2에서는 반대했지만 지금은 찬성하게 됩니다. 그간의 사건과 피해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부터는 마음이 변한 것이죠.


 시빌워에서는 이렇게 두 진영으로 나뉩니다. (빌런은 무시)


캡틴아메리카 진영

캡틴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

윈터솔져/버키 반즈

팔콘/샘 윌슨

스칼렛 위치/완다 막시모프

앤트맨/스콧 랭

호크아이/클린트 바튼

에이전트13/샤론 카터 (직접적으로 들어온 건 아니지만 뒤에서 서포트를 많이 해줌)

 캡틴 진영의 특징은 80년지기 절친(캡틴, 버키), 새 절친(팔콘), 캡빠(앤트맨), 조용히 지내고 싶은 호크아이, 썸녀(샤론), 토니가 싫은 완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협정에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이 뭉친 이유는 캡틴을 따르기 때문이죠.


아이언맨 진영

아이언맨/토니 스타크

워머신/제임스 로드

비전

블랙위도우/나타샤 로마노프

스파이더맨/피터 파커

블랙팬서/트찰라 (자신의 복수를 위해 따라왔을뿐 직접 진영에 들어온 것은 아님)

 아이언맨 진영의 특징은 이전과는 다른 주장(토니, 나타샤), 군바리(로디), 인공지능(비전), 딱히 찬성하는 건 아닌데 그냥 있는 스파이더맨과 블랙팬서입니다. 스파이더맨은 토니가 '후원해줄테니 같이 좀 가자'해서 그냥 따라간 것이고, 블랙팬서는 아버지의 원수를 잡기 위해 함께 있는 것이죠. 딱히 토니를 따르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후반부에 가면 캡틴에게 돌아서는 나타샤, 팀킬하는 비전, 몰래 뒤를 밟는 블랙팬서.


 두 진영의 차이라면 캡틴은 결속력이 있다면 아이언맨 진영은 서로의 이익에 교집합이 있기 때문에 함께한다고 보면 됩니다. 


 캡틴아메리카:시빌워의 스토리는 앞서 언급했듯 제모와 윈터솔져의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한 중간단계일 뿐입니다. 시빌워에서 윈터솔져는 한명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고, 제모가 모두 사살했지만 한 명은 살아있다고 언급을 했죠. 결말에 체포된 제모가 탈출하게 된 것도 이 또 한 명의 윈터솔져가 있기 때문이고, 다음 영화에서는 제모와 와또 한 명의 윈터솔져 어벤져스가 대립하지 않을까 하네요. 세뇌를 풀 방법을 찾을 때까지 다시 스스로 냉동되는 버키와 몰래 숨겨주는 블랙팬서의 쿠키영상을 보면 추측할 수 있는 것이 차기 영화 블랙팬서에서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어벤져스 퍼실리티는 빈집이 됩니다. 수장인 캡틴이 해외망명, 뉴어벤져스 멤버는 감옥행, 남은 1명은 하반신 불구.


 다른 리뷰에서는 언급이 되지 않는 이야기인데, 토니와 페퍼가 헤어졌습니다. 정확히는 완전히 헤어진 것은 아니고, 떨어져서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이죠. 이유는 아이언맨3에서 모든 슈트를 폭파시키며 아이언맨에서 물러났는데, 어벤져스:에이지오브울트론에서 다시 슈트를 제작해서 입은 것이 원인인 되었습니다. 심장에서 아크원자로까지 떼어냈는데 다시 영웅놀이를 시작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영화 후반부에서 캡틴과 아이언맨은 화해합니다. 물론 버키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었죠. 하지만 제모가 끈질기게 파고든 1991년 12월 16일 미션보고서를 보고는 부모를 죽인 버키, 알고도 말하지 않은 캡틴을 죽이려 합니다. 캡틴의 '버키는 내 친구야'라는 말에 '나도 친구잖아?'하는 명대사고 만들면서 치고박고 싸우면서 버키의 기계팔을 날리지만 캡틴이 방패로 아크원자로를 파괴하여 움직이지 못하게 됩니다. '방패는 두고가. 우리 아버지가 만든 거야.'라는 말은 '네가 친구라서 냅뒀지만 아버지의 원수와 함께하는 네게 줄 수 없다.'로 받아들여집니다.


 두 번째 리뷰는 여기서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시빌워에서 던져놓은 떡밥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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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언급한 부분 정정합니다. (이미 위에는 줄표)

1. 캡틴이 서명할까 하던 부분에서는 비전을 시켜 완다를 감금시켰다고 해서 화를 내며 만년필을 돌려줍니다.

2. 다른 윈터솔져는 모두 죽었습니다. 슈퍼솔져 짓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뉴어벤져스가 탈출한 것이더군요.

3. 제모가 또 다시 빌런으로 등장은 하겠지만 일단은 감금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4. 뉴어벤져스는 탈출했습니다. 캡틴의 힘으로. 토니가 로스장군의 도움을 살포시 무시해줬죠.

그럼 잘못 언급한 부분 정정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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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블의 영화, 캡틴아메리카 시빌워가 개봉했습니다. 전세계 최초 개봉인데다가 시사회를 제외하고는 조조로 봤으니 못해도 전세계에서 1000명 안쪽으로 본 것 같네요. 왠지 나름 뿌듯.


캡틴아메리카:시빌워캡틴아메리카:시빌워 포스터

우선 스포일러 없는 리뷰 후에 하단에 스포일러 부분은 접어둘 테니 보실 분만 보세요.


 원 한 가지 놀란 사실이 있습니다. 대부분 영화 편집을 끝내고 그 편집본을 이용해서 예고편을 제작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번 시빌워는 예고편용으로 따로 편집을 한 부분이 상당히 많더군요. 대표적인 부분은 스파이더맨입니다. 예고편에서는 3초가량 등장하고 끝났는데, 실제로는 예고편의 다른 장면에도 스파이더맨이 등장합니다. 다만 예고편에서 스파이더맨을 삭제했을뿐. 역시 스파이더맨!캡틴아메리카:시빌워사실 이 장면에서 블랙위도우와 워머신 사이에 스파이더맨이 있다!

 많은 리뷰어들이 추측했던 스토리와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더군요. 이 부분은 궁금하신 분만 클릭해서 보세요.

*스포일러* 보실 분만 클릭!


 보면서 계속 느낀 것은 캡틴은 절대 착한 히어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일단은 시리즈마다 여자가 바뀌고(퍼스트어벤져-페기 카터, 윈터솔져-나타샤 로마노프, 시빌워-샤론 카터), 썸녀를 스파이짓시키고. 오히려 진짜 착하고 순수한 히어로는 스파이더맨과 블랙팬서.


캡틴아메리카:시빌워스파이더맨 데뷔!

 스파이더맨은 추측이 난무했던 아이언맨2의 꼬마도 아니고 그냥 뉴욕 퀸즈에 사는 평범한 17세의 숙제하기 싫어하는 소년입니다. 스파이더맨이 된 이유를 설명하려고 하는데 시간없다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블랙팬서가 어떻게 보면 가장 멋있는 것 같습니다. 첫등장인데 캐릭터소개 없이 평범한 대화에서 저 슈트 비브라늄? 하는 질문에 와칸다 최고의 전사만이 입을 수 있다로 소개 끝.

*스포일러* 보실 분만 클릭!


 빌런으로 등장한 크로스본즈와 제모 두 캐릭터중 크로스본즈는 윈터솔져에서 이어온 마무리를 지은 것이고, 제모는.. 바로 위 스포일러에 적었으니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바로 얼마전 DC의 최고 인기캐릭터 배트맨과 슈퍼맨이 서로 싸우는 배트맨vs슈퍼맨과 시빌워는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DC의 최고 인기캐릭터인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운다는 점은 마블 어벤져스의 영향력이 가장 큰 캐릭터 캡틴과 아이언맨이 대립하는 것으로 유사하죠. 하지만 싸우는 원인이 다르고, 엄마 이름 똑같다고 화해하는 병맛나는 화해도 없습니다. 그리고 캐릭터설명으로 시간을 까먹진 않습니다. 물론 배대슈는 시리즈 두번째 작품이고 시빌워는 12번째 작품이라는 차이가 있는 거도 어느정도는 감안해야죠.


 이걸 보고나니 어서 빨리 닥터스트레인지가 개봉했으면 좋겠네요. 스파이더맨이랑 블랙팬서는 내년인데 어떻게 기다릴지...


 영화 보는 내내 느낀 것은 영화제목이 잘못되었다는 점입니다. 윈터솔져:시빌워가 적절하지 않아 싶네요. 캐릭터 비중이 캡틴보다 버키가 훨씬 높습니다. 오히려 윈터솔져는 스토리상 보면 에이전트 오브 쉴드...


 에오쉴하고 연동을 할지 안 할지 모르겠는데 하더라도 북미 개봉일에 맞춰서 할 테니 아직 멀었네요.


 결론: 아이맥스로 한 번 더 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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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에 제대로 된 글을 쓰는 게 참 오랜만이네요. 군대 가기 전엔 덕질로 이것저것 많이 쓰고, 군대 가서는 시간이 없으니 제대로 못 쓰고, 나와서는 귀찮아서 안 쓰고. 오랜만에 문화생활 비스무리한 걸 하고서 리뷰를 써봅니다.


 최근 영화 중에 눈에 들어온 게 몇 편 있더군요. 탑 주연의 북한 간첩 이야기인 동창생, 그리고 보진 않았지만 아직도 유행하는 '니가 가라 하와이' 친구의 후속인지는 친구를 안 봐서 모르겠지만 아무튼 친구2. 근데 무슨 친구2는 10000원이나 하네요. 극장가서 보는 것보다 비싼 듯. 뭐 요새 극장을 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요. 만원이나 하길래 불법적인 곳에서 공수해올까 하다가 우리 컨텐츠를 보호하자는 생각으로 결제를 눌렀습니다. 물론 동창생은 3500원으로 저렴하더군요. 뭐 오랜만에 빨간색 수요일이고 하니 천천히 봤습니다.


 우선 동창생부터.


출처: 다음 영화



 참 신기하죠. 탑이 바로 직전에 출연한 영화에서는 학도병이었는데 이번엔 북한 공작원이라니. 그리고 김유정은 키가 참 크네요. 아청아청한 건 넘어가고요.

 배경은 김정일 사망 전후인데 이걸 보면서 북한의 간첩도 여러 파벌이 있고, 그들끼리 싸움도 일어난다는 걸 알았네요. 뭐 영화라 사실여부는 모르겠지만. 근데 드라마 아이리스 시리즈(아이리스, 아테네, 아이리스2), 드라마 한반도에서도 그렇듯 북한 내부에서도 파벌싸움이 상당한 듯하네요. 예전에는 무조건 김정일 짱짱맨 이러고 다니는 줄 알았는데. 뭐 얼마 전 장성택을 기관총으로 난사해서 사형했다는 얘기도 있고. 근데 그래서 전방에서는 전시대비 뭐 그렇다네요. 뭐 어차피 전 군인이 아니고, 전쟁이 난다고 해도 그냥 깔끔하게 동원 소집돼서 싸우면 그만. 우리나라에서 전투력이 가장 강하다는 대한민국 육군 예비역 병장이니까요. 이제 곧 동원 3년차.

 근데 여기서 아쉬운 건 여자 주인공이 너무 미화가 된 겁니다. 어찌 되었든 간첩은 보면 신고해야지, 그걸 또 다쳤다고 치료해주면 되나요. 그리고 숨겨주고. 지금이 시대가 좋아져서 그렇지 80년대까지만 해도 당장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져서 사지 불구돼서 돌아오면 그나마 다행이고 그냥 사라진 채로 있을 수도 있었는데. 그리고 요새 분위기에 국정원이 주연급으로 등장하는 게 보면서 별로 편하지가 않았습니다. 근데 이거 보면서 탈북하기 참 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튼 종합적인 감상평은 괜히 로맨스라며 넣은 미화된 여주인공 내용만 없으면 여자 관객을 못 잡긴 했겠지만 더 나은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뭐 자세한 내용은 직접 보세요. 합법으로 구매해서 보세요. 우리 컨텐츠를 보호합시다.



 두 번째로 친구2


출처: 다음 영화


 사실 전작인 친구는 본 적이 없습니다. 그당시엔 미성년자였으니까요. 그리고 욕은 좋지 않은 거기에 좋은 것만 보고 자라고자 한 것도 있고요. 욕은 좋지 않아요. 전혀 멋있지도 않으니까 안 하도록 노력하세요. 감탄사로 튀어나오는 것조차 좋지 않아요.

 사실 얼마 전 끝난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비운(?)의 주인공 최영도 역의 김우빈이 나오는 거라 그냥 봤습니다. 김우빈 참 대단하죠. 저랑 동갑인데 모델로도 활동하고 배우로도 활동하고. 전 아직 학생인데 말이죠. 이제 내년에 4학년 되는. 뭐 이 얘긴 건너뛰고.

 제 계좌에 잘 모셔져 있던 일만원이라는 큰 금액이 든 영화인 만큼 집중해서 감상해줬습니다. 근데 진짜 욕이 10%는 족히 차지하네요. 그래도 예전 건달 영화에 비하면 욕이 상당히 적게 나오는 건 좋았습니다. 그래도 욕은 좀 자제했으면 좋겠어요.

 뭐 적접적인 내용 얘기는 안 하겠지만, 감상을 할 때 유오성의 대사와 표정을 보면서 감상하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합니다. 왜냐면 유오성이 제1주인공이거든요. 김우빈은 역시나 여기서도 화보찍었습니다. 기분 나쁘게 왜 화보를 시도때도 없이 찍나 모르겠네요. 뭐 모델이니까...


 그냥 종합적으로 얘기하자면 오늘은 그저 빨간색으로 색칠된 수요일입니다.

 근데 여기 들어와서 이 글을 보실 분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도 오랬동안 방치해서 광고봇밖에 없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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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처럼 나비처럼

어제 개봉한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봤습니다.
이건 원정 안 나가도 되겠지 하고 롯○○네○ 들어가서 구리에 보니까 안 하네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또 원정을 떠났습니다.
그래도 30분밖에 안 걸리는 **V강○11로 가서 봤습니다.

역시 평일 아침부터 극장에 사람이 있을 리가. 어제 막 개봉한 영화인데도 10명도 안 되었습니다.
명성황후 민자영 이야기로, 몇 년 전 드라마 명성황후를 생각하며 봤더니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 죽는 장면은 솔직히 말이 되지 않지만, 인상깊었습니다.
다리 신경을 끊어서 고통을 줄이고 끝까지 싸우고, 그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게 발등에 스스로 칼을 꽂아서 그 상태로 죽고.
지금까지 영화·드라마에서 앉은 상태로 죽은 경우는 많았는데, 선 채로 죽은 경우는 못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뮤직비디오에서 이미 유명한 대사가 된 '난 조선의 국모다.' 역시 빠지지 않았습니다.

2시간에 담기에는 조금 부족한 시간이었을까요. 전개가 너무 빨랐습니다.
얼마나 빠르냐면 명성황후에 관련된 역사를 보고서 봐야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무슨 사건이 벌어지더라도 누가 왜 했는지가 나오지 않아서 느낌으로 알아채야 하기 때문에 말이죠.
또 웃겼던 건 일본어로 대화할 때 러시아를 '러'시아라고 말한 점. 100년 전에는 일본어에 '러'라는 글자도 있었나보군요.


보고 나오면서 엘리베이터에 붙은 광고를 봤습니다.
오늘 19시 30분 상영 때 감독과 수애 무대인사가 있다고 합니다.
시발...
진작에 알았으면 조조 아니라도 좋으니까 저거로 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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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흠... 볼 만 하겠군요.

  • makura 2009.09.25 17:35 신고

    로샤 비스무리하게 발음하던듯... 그때면 러시아 제국이었으니...日露戦争이라고 하죠. 근데 한국에서 가끔 소일전쟁이라고 소련이라고 통칭하는 분도 계시던듯;;

    뭐튼 이당시 시대를 바탕으로 한게 라임색 전기담이라는게 있는데
    마치 우주전함 야마토에서 백인들은 외계인이고 야마토 승무원들은 정의의 일본인들같이

    라임색전기담에서도 일본의 역사적 만행을 미화시키고 러시아 군인들을 무슨 이상한 요괴로 묘사하고 그래서
    군국주의의 폐해라고 한국 언론에서도 한때 시끄러웠더랬죠...

    근데 알고보니 원작은 어덜트게임이고 그당시 꽤 인기있던 성우도 기용했고 뭐 그랬죠.
    근데 그닥 히트친거 같진 않고 말이죠...

    음...뭔가 관련없는걸 말한것 같군요;

지난 주에 티스토리 공지블로그에 참가 신청을 했더니 당첨이 되어서 오늘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압구정 CGV 1관.

늦잠을 자는 바람에 늦어서 앞부분은 보지 못했지만, 많이 놓치지 않아서 다행히 무사히 보고 왔습니다.
들어가니 앞쪽에는 카메라가 여러대 설치된 것으로 보아 기자들이 많이 온 모양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연 성우 간담회.
텐마 박사 역에 조민기 씨, 아톰 역에 유승호 씨, 코라 역에 남지현 씨, 스톤 역에 유세윤 씨.
개그맨 답게 방송을 아는지, 포토타임 때 유세윤 씨는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캐스팅에는 불안한 점이 있습니다.
유세윤 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목소리 연기'가 처음인데다가 유승호 씨와 남지현 씨는 아톰을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봐야 유세윤 씨도 이제 두 번째.)
이후에 질문 시간이 있었는데, 기자한테만 질문 기회를 주더군요. 질문하려고 한 게 몇 가지 있었는데.
제가 질문하려고 했던 내용은 '앞서 미국과 일본에 먼저 개봉을 하는데, 영어와 일어 더빙 연기력에 비해 우리나라 더빙 연기력은 많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서로 비교가 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라는 아주 개념찬 질문인데, 왜 기자한테만 질문 시간을 주죠? 참가한 일반인은 그냥 머릿수만 채우려고 그런 건지요?

어쨌든 기분 나쁜 상태로 로드쇼는 끝났습니다.
끝나기 직전 주최측에서 준비한 선물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귀가 솔깃.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이것.
샌드위치와 쿠키, 과일과 딸기쉐이크. 그리고 카드지갑.
이 선물을 받고 나빴던 기분이 풀리고 기분 좋게 나왔습니다.

압구정 역에 가서 카드 찍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이게 왠 일. 폰 배터리가 나가서 안 찍히는 겁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1회용 카드를 뽑아서 찍고서 용산으로 출발.
중간에 옥수 역에서 중앙선으로 갈아타는데, 열차가 눈 앞에서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동안 샌드위치와 과일을 다 먹고 쉐이크만 들고 열차에 타고 용산으로.

지난 주에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이마밖에 안 나왔지만, WCG 한국대표 선발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2경기 김명운vs한상봉 1세트 경기에서 제가 든 치어풀이 찍혔습니다. 음하하하하.

스타크래프트 한국대표 선발전이 끝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데 전시된 TV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셨다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얼마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결국 서거하셨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3달이 채 안 되었는데, 위대한 대통령께서 또 이렇게 가셨네요.

화가 나는 것은 이 소식이 나오자마자 우리의 좆같은 정부 윗대가리 새끼들은 서울광장 일대를 봉쇄하는데 바쁘다는 점.
위대한 일을 하신 전 대통령이 서거하셔서 국민 모두가 애도를 표하는 것조차 막는다니.

노무현 전 대통령 때는 학기 중이라 찾아뵙지 못했지만, 이번만큼은 꼭 찾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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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톰이라...

  • makura 2009.08.18 18:57 신고

    핸폰에 내장된건 전원나가면 그대로 못쓰는거였나요..?!
    내장칩이라면 기능이 살아있지 않을까했는데 못쓴다면 안습한일이겠네요;;

    질의같은건 아무래도 일반인에게 질문받는거보다 기자들이 준비한 "천편일률적인"질문을 우선하겠죠.
    괜히 일반인이 질문한걸 받아주다가 할말이 없어지면 낭패일테니...

    (참고로 저는 저런 기자회견은 아니고, 몇년전인가 LIA씨 미니라이브를 갔었는데 당시 저는 무척 평범한 ㄱ-; 복장을

    하고갔기때문에 혼자갔다면 저도 질문은 못할뻔했지만... 다행히 아주 튀는 빨간 옷을 입고 와준 친구덕분에

    질문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반영어 반일본어로 질문했지만 여쭤본건 그냥 평범하게 가수로서 평상시에

    어떤 보이스 트레이닝을 하는가 물어봤는데 평소에 복식호흡에 주력하고 힘있는 목소리를 가꿀려고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뭐튼 만족스러운 질답이었더랬습니다...;)

    하튼 아톰같은 작품은 유명연예인보다는 전문성우를 쓰는 쪽이 좋지 않았을까싶은데...

    나름 걱정도되면서 기대되네요.

    끝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직 대통령이 한해에 두분이 돌아가시는 나라는 아마 한국이 희소한 케이스에 해당하지 않을까요... 유일하다고는 찾아보면 있을수도 있으니 말은 못하겠지만... 뭐튼 참 나라에 망조가 들려는 느낌이 드는것 같기도해서 씁쓸합니다... 그저할수있는거라곤 고인을 추억하며 애도를 보내는것뿐...)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고 뭘 할까 하다가 조조로 코난 극장판 보러갔습니다.

가장 가까운 극장 롯○시네○ 구리에서는 상영하지 않고, C*V 강변에서는 자막이 오후 4시에 1회밖에 없어서 조조+자막 조합을 찾다가 머나먼 ○데시○마 신림으로 갔습니다.

집에서 넉넉히 8시 반에 출발했는데 출근시간과 겹쳐서 그런지 도착하니 10시.
예매는 10시 20분 걸로 했기 때문에 늦진 않았는데 평소 생각하고 나갔다면 망할 뻔.

조조라서 그런지 사람이 10명 좀 넘는 사람밖에 없는 환경에서 조용히 봤습니다.

내용은 검은조직 이야기.
제가 코난을 챙겨보진 않지만 검은조직 얘기 나오는 건 다 챙겨보기 때문에 안 볼 수가 없죠.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특별출연 미즈키 나나.
나나 목소리가 나오는 순간 흥분하여 입밖으로 감탄사가 나왔지만 다행히 극장의 웅장한 사운드에 묻혔습니다.

극장판 대대로 내려오던 건물 부수기가 끊겼기에 이번에도 건물 부수기는 없었지만, 헬기를 뽀개버리고 타워 창문 전멸.
마지막에 진의 표정이 정말 볼만했던 극장판이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극장이 개념이 없더군요.
엔딩 나오니까 문을 열어버리네요.
작품을 끝까지 봐야지, 문 활짝 얼어버리는 무개념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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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는 그게 이상합니다.

    일본 오사카 난바 역에 있는 파크 시네마에서 '에반게리온 : 파' 를 관람했는데

    그곳에서는 엔딩롤이 끝날때까지 계속 불을 끄고 나가지 않게 하더군요

    이게 엔딩롤 끝에 뭐가 남아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엔딩롤 끝나고 뭐가 있던 없던 불 키고 문 열고

    '고객님 감사,다음에 돈들고 또와!'

    이러기 바쁘죠 -_-

    내참...짜증..

    • 우리나라뿐 아니라 이러는 곳이 많죠.
      그리고 극장 관계자라면 엔딩 끝나고도 끝나지 않는다는 걸 알 텐데 왜 문을 활짝 여는 개념없는 짓은 정말.

  • RIeN 2009.08.07 22:47 신고

    저도 동감.
    저는 CGV에서 조조로 봤는데, 미즈 님과는 달리 사람이 많더군요.
    물론 절반은 애들이었지만.
    이번화에서 진이 코난 얼굴을 확인하고 마지막에 날린 대사 "저놈 누구야?"였던가요...
    비록 정체는 들키지 않았지만
    그 대사로 볼 때 이제부터 진이 코난을 경계하기 시작할 듯.

    • 전 궁금한 게 애들이 코난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근데 진이 코난 얼굴을 직접 보지는 못한 거 같아요.

  • 한국에서도 엔딩크레딧이 전부 올라가야 나가는 습관이 생겨야하는 데 말이죠...

  • 조금 예의를 지켜주었으면 하는데 말이죰 ㅇㅁㅇ

  • 코난 13기 보고 싶은데 말이지.-_ㅠ 아햏햏햏

  • 보고 싶은데 혼자 보러가기 참 뻘줌해요 ㅜㅜ
    근데 투니버스에서 예고가 전부라는 말도 있던데... 어찌 불안하면서 궁금해지는 참 묘한 느낌이 드네요.

  • 엔딩 크레딧 매너점 ㅠㅠ

    1시간 원정 ㄷ

    나도 도전해볼까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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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티스토리 공지 블로그에서 있었던 시사회 이벤트에 응모해서 당첨이 되었었습니다.
오늘이 바로 시사회 당일이라서 출발.

시사회장소는 종로3가에 위치한 시너스 단성사.
4층 매표소에 가니 한 칸에는 줄이 길게 늘어섰는데 한 쪽은 텅텅 비었더군요.
사람이 없는 칸에는 다음 블로그, 다음 티스토리 뭐 이런 쪽지가 붙어있고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8시가 조금 넘어서 감독과 출연배우가 나와서 이야기를 하고서 시작을 했습니다.
박희순 씨가 교통사정으로 인해 지각을 해서 이호재 감독과 박용하 씨, 김민정 씨, 김무열 씨가 먼저 간단한 영화 소개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차례가 다 지났는데도 박희순 씨가 오지 않아서 박용하 씨가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몰래카메라.
박희순 씨가 오는 타이밍에 맞춰 막 소개를 시작한 것처럼 보이게 하면서 박희순 씨 차례에는 무반응으로 대응하는 것이죠.
딱 도착하고서 대충대충, '영화 잘 보세요'식으로 마이크를 넘기면서 마지막 박희순 씨 차례에서는 아무도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엄청 무안해하더군요.
그리고 다시 이호재 감독이 마이크를 받으시더니 '이상 몰래카메라였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폭소.

영화를 극장에서 본 것도 몇 년은 된 것 같고, 더군다나 시사회는 처음이라 이런 것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진작에 알았다면 카메라를 챙겨가는 건데 말이죠. 인터넷 설치할 때 사은품으로 준 카메라.

그리고 영화 시작.

영화의 소재가 '주식'인 만큼 잘 모르는 분야라서 무슨 설명을 할 때도 뭔지 이해가 잘 안 가더군요.
스토리는 각종 영화정보사이트에 가면 많으니 생략.

네○버에서 영화정보를 검색하니 19금 인증이 뜨더군요.
제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니 접속 가능.(이제 저도 성인인 듯.)

영화의 느낌은 대충 이렇습니다.
돈지랄(?)을 주제로 한 영화나 드라마는 많았지만, 주식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흥미를 유발.
주식거래라는 말만 들었지, 실제로 어떻게 거래를 하는지는 잘 몰랐던 저는 컴퓨터로 접속해서 USB 공인인증서 꼽아서 주식 프로그램으로 따각따각거리면서 하는 거라는 걸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놓고 돈관리 하지 못하는 부자들의 돈관리를 해주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았구요.
작전 펼치다가 망치면 설거지만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이번 시사회가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시사회라고 합니다.
영화사에서도 어떻게 홍보를 해야 하는지 잘 아는 것 같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면 블로그검색이 제일 위죠.(물론 공식사이트, 정보 등이 가장 위지만)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재미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본 영화라서 그런지는 몰라도.(최근 4년간 본 영화가 총 2편)
다음에 또 시사회 이벤트가 있으면 꼭 응모해서 자주 다니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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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짜로 방안에서 할짓없어서 이것저것 막 찾아보고있습니다.....

애니말고 다른걸 봐보자는 생각으로 찾아낸것....

그것은 바로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역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5.1ch인듯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책을 읽은것이 아마 중2때인듯 하네요.

그러니까 5년전이군요.

당시 가장 긴 분량이었던 불사조기사단.

하지만 영화의 런타임은 가장 짧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죠.

보니 빠뜨린부분이 그리 많지는 않더라구요.

설명없이 바로바로 잠깐비추고 넘어가버려서그렇지.

그리고 한가지더...

엔딩부분입니다만....

분명히 소설에서는 해리가 덤블도어방에서 기구들을 마구 집어던지는데..

얌전하더라구요.

그리고 논란이많았던...

해리x초 키스씬.

이거로 안티가 그리 생기면......

이제 혼혈왕자는 어찌될까요?


그리고 아직 7권(제목도 자세히몰라요..)을 안봤는데....

고3이라는핑계로 공부해야된다는 핑계로 넘겼다가 지금와보니 보고싶어지는군요.

주말에 집에올라가서 가져와야겠습니다.....

물론 전자사전도 함께....

시리우스도 죽고, 덤블도어도 죽고...

어찌될지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P.S. 저작권 무서워서 스샷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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