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공간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고 뭘 할까 하다가 조조로 코난 극장판 보러갔습니다.

가장 가까운 극장 롯○시네○ 구리에서는 상영하지 않고, C*V 강변에서는 자막이 오후 4시에 1회밖에 없어서 조조+자막 조합을 찾다가 머나먼 ○데시○마 신림으로 갔습니다.

집에서 넉넉히 8시 반에 출발했는데 출근시간과 겹쳐서 그런지 도착하니 10시.
예매는 10시 20분 걸로 했기 때문에 늦진 않았는데 평소 생각하고 나갔다면 망할 뻔.

조조라서 그런지 사람이 10명 좀 넘는 사람밖에 없는 환경에서 조용히 봤습니다.

내용은 검은조직 이야기.
제가 코난을 챙겨보진 않지만 검은조직 얘기 나오는 건 다 챙겨보기 때문에 안 볼 수가 없죠.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특별출연 미즈키 나나.
나나 목소리가 나오는 순간 흥분하여 입밖으로 감탄사가 나왔지만 다행히 극장의 웅장한 사운드에 묻혔습니다.

극장판 대대로 내려오던 건물 부수기가 끊겼기에 이번에도 건물 부수기는 없었지만, 헬기를 뽀개버리고 타워 창문 전멸.
마지막에 진의 표정이 정말 볼만했던 극장판이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극장이 개념이 없더군요.
엔딩 나오니까 문을 열어버리네요.
작품을 끝까지 봐야지, 문 활짝 얼어버리는 무개념은 진짜.

Comment +13

  • 우리나라는 그게 이상합니다.

    일본 오사카 난바 역에 있는 파크 시네마에서 '에반게리온 : 파' 를 관람했는데

    그곳에서는 엔딩롤이 끝날때까지 계속 불을 끄고 나가지 않게 하더군요

    이게 엔딩롤 끝에 뭐가 남아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엔딩롤 끝나고 뭐가 있던 없던 불 키고 문 열고

    '고객님 감사,다음에 돈들고 또와!'

    이러기 바쁘죠 -_-

    내참...짜증..

    • 우리나라뿐 아니라 이러는 곳이 많죠.
      그리고 극장 관계자라면 엔딩 끝나고도 끝나지 않는다는 걸 알 텐데 왜 문을 활짝 여는 개념없는 짓은 정말.

  • RIeN 2009.08.07 22:47

    저도 동감.
    저는 CGV에서 조조로 봤는데, 미즈 님과는 달리 사람이 많더군요.
    물론 절반은 애들이었지만.
    이번화에서 진이 코난 얼굴을 확인하고 마지막에 날린 대사 "저놈 누구야?"였던가요...
    비록 정체는 들키지 않았지만
    그 대사로 볼 때 이제부터 진이 코난을 경계하기 시작할 듯.

    • 전 궁금한 게 애들이 코난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근데 진이 코난 얼굴을 직접 보지는 못한 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kageneko.tistory.com/ BlogIcon 影猫 2009.08.08 00:27

    한국에서도 엔딩크레딧이 전부 올라가야 나가는 습관이 생겨야하는 데 말이죠...

  • Favicon of http://ekoah.tistory.com/ BlogIcon 에코 2009.08.08 14:32

    조금 예의를 지켜주었으면 하는데 말이죰 ㅇㅁㅇ

  • 코난 13기 보고 싶은데 말이지.-_ㅠ 아햏햏햏

  • Favicon of http://b-story.net/ BlogIcon 방동 2009.08.10 00:11

    보고 싶은데 혼자 보러가기 참 뻘줌해요 ㅜㅜ
    근데 투니버스에서 예고가 전부라는 말도 있던데... 어찌 불안하면서 궁금해지는 참 묘한 느낌이 드네요.

  • 엔딩 크레딧 매너점 ㅠㅠ

    1시간 원정 ㄷ

    나도 도전해볼까낭...